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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두 번째 이직 2탄

 

싱가폴에서 두 번째 이직 2탄

싱가폴에서 두 번째 이직..1탄 싱가폴에서 두 번째 이직..1탄 일본에 있을 때도 두 번 이직을 한 것 같은데, 싱가폴에서도 두 번째 이직을 하게 됐습니다. 싱가폴 첫 번째 이직은 다음 글을 참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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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서 두 번째 이직..1탄

 

싱가폴에서 두 번째 이직..1탄

일본에 있을 때도 두 번 이직을 한 것 같은데, 싱가폴에서도 두 번째 이직을 하게 됐습니다. 싱가폴 첫 번째 이직은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출처: https://itbk100.tistory.com/46?category=922165 [싱가폴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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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회에서는 구체적인 면접 과정을 보았습니다.

 

제가 겪은 면접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HR 담당자와 전화 면접

2. 아시아 지역 담당 팀장 및 시니어 아키텍트와 화상 면접

3. 아시아 지역 담당 팀장 및 아시아 IT 총괄과 대면 면접(회사에서 진행)

4. 유럽 지역 담당 팀장 및 유럽 IT 총괄과 화상 면접

5. 아시아 지역 담당 CEO와 화상 면접

6. 오퍼 및 협상

 

이번에는 2번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2. 아시아 지역 담당 팀장 및 시니어 아키텍트와 화상 면접

HR 담당자와 전화 면접이 끝나고 바로 다음 면접 일정이 잡혔습니다. 실제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Hiring manager라고 부릅니다. 처음 이직할 때는 hiring manager가 HR의 인사 담당자라고 생각했으나, 실제로 채용하고자 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즉, 회사 내부에서 누군가를 뽑을 때는 해당 인력을 뽑고자 하는 사람이 HR에 의뢰하게 됩니다. 이때 의뢰하는 사람이 higring manager입니다.

이 면접은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회사에 따라 사용하는 화상 면접 툴이 다릅니다. Teams, WebEx, Zoom 등이 주로 사용되니 PC나 폰에 설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회사의 경우는 Teams를 사용해 면접이 진행됐습니다.

Hiring manager는 아시아 지역 담당 팀장이었고 동석한 사람은 싱가폴에 주재원으로 와있는 아키텍트(독일인)였습니다. 

주로 나눈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직하려는 이유

2. 프로젝트 관리 경험과 가장 해결하기 어려웠던 이슈는?

3. 일본에서 일한 경험이 있던데, 일본어로 업무가 가능한지

4. 본사와 고객사간 커뮤니케이션 가장 중요한 것은?

외국 회사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것은 질문과 대답이 아닌 '대화'가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소극적으로 질문을 받는 것이 이나라 적극적으로 질문을 해서 상호 간에 대화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질문에 대한 답을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사실 인터뷰에서 나오는 질문으 반은 답이 정해져 있습니다. 다음이 대표적인 단골 질문들입니다.

1. 이직하려는 이유

2. 우리 회사에 지원한 이유

3. 자신의 장단점

4. 자신이 지금껏 이룬 업적 중 가장 큰 것은?

5. 가장 최근에 해결한 어려운 문제는?

여기에 추가로 시나리오 질문들이 나옵니다. 어떤 상황을 주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 보기 위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본사 담당자가 바빠서 의뢰한 일을 해주지 않는다.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그리고 관리직이라면 다음과 같은 매니지먼트 관련 질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부하 직원의 경력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부하 직원이 자신과 다른 의견을 말한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어쨌든, 2차 면접에서는 비교적 일반적인 내용이 오갔으며 기술적 질문은 거의 없었습니다. 경험상 기술적 경험이 없는 경우는 포지션 자체가 기술보다 관리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차 면접은 좋은 분위기에서 대화가 마무리됐습니다. 그리고 다음 면접은 연말연시가 끼어서 약 한 달 후에 진행됐습니다. 이번에는 사무실에서 진행되는 대면 면접이라 많이 떨렸습니다. 대면 면접은 정말 오래만이어서 더 긴장한 듯합니다.

2차 면접에서 본 hiring manager와 아시아 IT 전체를 총괄하고 있는 임원과의 면접이었습니다..

 

 

 

 

 

 

 


WRITTEN BY
it방랑자
<<나는 도쿄 롯폰기로 출근한다>>의 저자. 한국, 일본, 네덜란드를 거쳐 지금은 싱가폴에서 외노자로 살고 있는 중. 취미로 IT책 을 번역하고 있음. 현재까지 약 30여권의 일서, 영서 번역. 대표서적으로 <<그림으로 공부하는 IT인프라>>, <<코딩의 지탱하는 기술>>, <<C# 코딩의 기술>>, <<알고리즘 도감>>, <<모어 이펙티브 C#>>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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