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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전문의(specialist)를 만나러 갔습니다. 귀가 아파서 이비인후과로.
가기 전에 대략 200불 (한화 18만원)이 든다는 소문은 들었으나 다행이 회사 보험으로 커버된다는 얘길 듣고 과감히 병원행!
보험이 되니 좋은 병원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싱가포 도심 한가운데 있는 의리의리한 raffles hospital입니다.

사립 병원 중 갑이라고 할 수 있죠.
예약을 하고 갔지만 한 시간 기다렸습니다.
대형 병원이라 친절을 기대했지만 기대거 컸나 봅니다. -.-

그렇게 약 하나 받고 나왔습니다. 굳이 여기까지 올 필요는 없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냥 집 근처의 래플스 병원을 가는 걸로..

그래서 진료비 얼마 나왔냐? 하도 묻고 계시죠?
이비인후과 한번 가고 전문의라는 이유로 350불 (32만원) 나왔습니다. 회사 보험에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이 돈이면 한국가서 진찰 받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

웬만하면 그냥 일반 클리닉 (가정의학과) 가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이 없다면 ㅜㅜ)

그러고 보면 한국이 병원은 갑인 듯합니다. 동네 아무 병원가도 만원만 내면되니...


WRITTEN BY
it방랑자
<<나는 도쿄 롯폰기로 출근한다>>의 저자. 한국, 일본, 네덜란드를 거쳐 지금은 싱가폴에서 외노자로 살고 있는 중. 취미로 IT책 을 번역하고 있음. 현재까지 약 30여권의 일서, 영서 번역. 대표서적으로 <<그림으로 공부하는 IT인프라>>, <<코딩의 지탱하는 기술>>, <<C# 코딩의 기술>>, <<알고리즘 도감>>, <<모어 이펙티브 C#>>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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