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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살인적인 물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의료비입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와이프의 임신(?)으로 산부인과를 이용하게 됐네요.

싱가포르의 의료 시스템은 크게 개인 병권과 국립 병원으로 나누어집니다. 개인 병원이 국립 병원보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고 장점은 대기 시간이 없이 바로 의사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사실 개인 병원도 의사가 유명한 경우는 한 시간 내외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 kaitograph, 출처 Unsplash


저희는 조금이라도 가계 부채(?)에 기여하기 위해 국립병원인 NUH(싱가포르 국립대학 병원)를 예약하고 갔습니다.
큰 실수였죠. 어마어마한 줄로 인해 무려 한 시간 반을 기다렸고 의사 선생님은 10분 보고 끝이었습니다. 그렇게 청구된 금액인 무려 330달러(약 25만원,약 값 포함)입니다. 국립 병원이 싸다는 저희의 기대가 어긋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약 받고 진료비 수납하고 해서 거의 3시간가량을 병원에서 보냈습니다. 너무너무 지쳐서 저희는 큰 결심을 합니다. 
이건 사람 할 짓이 아니다 싶어 바로 개인 병원을 예약했습니다. 폭풍 검색 끝에 비싸지(?) 않으면서도 아주 친절한 의사 선생님을 찾았습니다.
개인 병원 후기는 2부를 기대해주세요 ^^;

© Claire51700, 출처 Pixabay


WRITTEN BY
it방랑자
<<나는 도쿄 롯폰기로 출근한다>>의 저자. 한국, 일본, 네덜란드를 거쳐 지금은 싱가폴에서 외노자로 살고 있는 중. 취미로 IT책 을 번역하고 있음. 현재까지 약 30여권의 일서, 영서 번역. 대표서적으로 <<그림으로 공부하는 IT인프라>>, <<코딩의 지탱하는 기술>>, <<C# 코딩의 기술>>, <<알고리즘 도감>>, <<모어 이펙티브 C#>>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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