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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상담 문의입니다. 20대 여성분으로 UX/UI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입니다. 
싱가포르에 직접 오셔서 구직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하시네요. 


1) 희망급여가 월 최소 3000싱달러인데 가능할까요?
네, 3000달러는 UX 분야로 취업을 하시게 되면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취업 알선 업체를 통하지 않는다는 전제). 그리고 싱글이시면 3000달러로 생활이 가능한 범위이기도 합니다. 방 하나를 렌트한다고 하면 800~1000달러 정도 렌트비로 부담하고, 나머지 2000달러로 생활비를 충당하면 될 듯합니다.
 

© heymikel, 출처 Unsplash


2) UI/UX 분야에 대해 외국인도 많이 채용하는 추세인가요?
싱가포르 자체가 외국이 취업 기회가 많이 열려있어서, 굳이 외국인 디자이너를 구분해서 뽑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UX 디자이너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좋은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면 가능성은 낮지 않다고 봅니다.

3) 다른 국가에서도 UXUI디자이너 직군으로 싱가포르에 취업하러 많이 오나요?
저희 연구소에도 일본에서 온 UX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로컬/외국인 구분 없이 UX 디자이너에 대한 수요는 적지 않습니다.


4)구직 활동에 대해 해주실 조언 있으신가요? 사소한 것이라도 한국에서의 구직과 다른 부분이 있을까요? (공채개념이 없다고 들었고, 지금은 링크드인에 가입해서 작성은 다 해두고 잡DB, indeed, moster, glassdoor 등을 보면서 지원하고 싶은 회사들을 고르는 중입니다.)

회사를 고르지 마시고(특히 연봉에 대해선 눈을 낮추시고) 자신의 경력에 맞는 포지션이라면 무조건 지원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곳에 지원해서 면접을 많이 보다 보면은 오히려 면접 자체가 원하는 잡을 얻기 위한 연습이 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팁은, 혹 면접 기회가 잡히면 해당 회사의 glassdoor를 통해 기존 면접 질문들을 공부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또한, 간혹 한국어가 가능한 엔지니어나 디자이너를 찾는 경우도 있으니 검색 키워드로 Korean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WRITTEN BY
it방랑자
<<나는 도쿄 롯폰기로 출근한다>>의 저자. 한국, 일본, 네덜란드를 거쳐 지금은 싱가폴에서 외노자로 살고 있는 중. 취미로 IT책 을 번역하고 있음. 현재까지 약 30여권의 일서, 영서 번역. 대표서적으로 <<그림으로 공부하는 IT인프라>>, <<코딩의 지탱하는 기술>>, <<C# 코딩의 기술>>, <<알고리즘 도감>>, <<모어 이펙티브 C#>>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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