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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

6월에 신청했던 싱가폴 PR(영주권)이 승인됐다는 소식입니다! 

싱가폴 PR (영주권) 신청 후기

싱가포르에 사는 외노자의 비애(?)가 직장을 관두면(또는 잘리면) 30일 내에 싱가포르를 떠나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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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에는 오래 사신 분들도 모두 고배를 마신다는 싱가폴 영주권이기 때문에 별로 기대를 안 했습니다.

그런데, 2017년을 며칠 남겨두지 않고 너무 반가운 우편물이 도착했습니다.

"Your application for permanent residence (PR) of yourself and your family member has been granted in-principal approval"
"영주권 신청하신 것이 승인됐습니다!"

6월에 신청했으니 5개월 정도 걸린 듯합니다. 여러 나라에서 살아봤지만, 영주권을 가지고 정착하게 되는 곳은 싱가포르가 처음이 될 듯하네요.

 


이제 PR 발급을 위한 서류 준비를 또 해야 합니다. 서류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영주권 발급과 관련된 사항을 O, X로 정리해보았습니다(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한 것이라 틀릴 수도 있습니다).

1. 아이가 있는 것이 유리하다(X): 저희는 당시에 아이가 없었습니다. 
2. 세금 낸 횟수가 중요하다(X): 제가 신청할 때쯤은 첫 세금을 내기 전이었습니다.
3. 추천서를 첨부하는 것이 좋다(X): 저희는 제출하라는 서류 외에 일체의 부가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4. 승인되는 경우는 보통 추가 서류(부모님의 이력 등) 요청을 받은 경우다(X): 보통 추가 서류 요청이 오는 경우 승인 확률이 아주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별도 추가 서류 없이 승인이 됐습니다.
5. 싱가포르 거주 기간이 오래될수록 유리하다(X): 저는 싱가포르 거주 기간이 그다지 길지 않습니다. 
6. 부부의 경우 부인도 직업이 있는 것이 유리하다(X): 저희 와이프 직업란에 'Housewife'(주부)라고 적었습니다. ^^

 


WRITTEN BY
it방랑자
<<나는 도쿄 롯폰기로 출근한다>>의 저자. 한국, 일본, 네덜란드를 거쳐 지금은 싱가폴에서 외노자로 살고 있는 중. 취미로 IT책 을 번역하고 있음. 현재까지 약 30여권의 일서, 영서 번역. 대표서적으로 <<그림으로 공부하는 IT인프라>>, <<코딩의 지탱하는 기술>>, <<C# 코딩의 기술>>, <<알고리즘 도감>>, <<모어 이펙티브 C#>>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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